[마감시황]코스피지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전 거래일보다 0.81%(16.47포인트) 떨어진 2,013.2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이 1,583억원, 87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1,75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증권거래세 인하 추진 소식에 증권주가 3.02% 오르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의약품(2.16%), 비금속광물(1.45%) 등도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3.03%), 섬유·의복(-2.81%), 통신(-2.7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제일모직(-4.17%), 현대차(-4.12%), 삼성전자(-3.80%), SK하이닉스(-3.22%)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7%(6.48포인트) 오른 747.7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원 40전 내린 1,166원 20전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