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강판 수출확대 올 80만톤 목표포스코가 자동차강판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물류센터 설립ㆍ전문인력 육성ㆍ연구부문 강화 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12일 포스코는 고부가인 자동차용 강판 수출을 늘리기 위해 중국 등 아시아 지역과 유럽, 북미 등지에 자동차용 강판 물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자동차용 강판의 판매, 서비스, 생산ㆍ연구 등 3개 부문별로 필수적인 전문지식과 공유지식을 선정해 장단기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용 강판의 경량ㆍ고강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광양제철소에 '자동차강재 연구센터'를 연말까지 완공, 수요산업인 자동차산업의 환경변화에 신속 대응키로 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자동차용 강판 수출을 지난해 50만5,000톤에서 올해 80만톤, 오는 2005년 120만톤, 2007년 3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8월 영업이익률이 22.6%로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실적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경영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어, 앞으로 실적발표를 분기별에서 월별로 바꿔 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