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아이언 샷의 핵심은 볼을 다운블로(하향타격)로 치는 것이다. 아이언 샷을 할 때 두껍게 치는 뒤땅이나 반대로 얇게 때리는 토핑은 모두 내려치지 않고 볼을 띄워올리기 위해 억지로 들어올리려 하면서 발생한다. 이는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 쉽게 고치지 못하고 라운드 때마다 반복하는 부분이다. 미스 샷의 대부분은 뒤땅이나 토핑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볼을 억지로 띄우려고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운스윙을 할 때 체중을 왼발로 이동시키면서 팔을 뻗어주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 안선주 프로필
생년월일: 1987. 8.31 |
그 이후는 클럽헤드의 로프트를 믿고 맡기면 되는 것이다. 타이거 우즈도 “아이언 샷에서 내가 하는 일은 볼을 향해 내려치는 것이다. 그러면 로프트가 알아서 볼을 띄워올려준다”고 말했다. 뒤땅이나 토핑을 교정하려면 20~30야드의 짧은 칩 샷을 해보는 것이 좋다. 샌드웨지를 이용해 정확한 아이언 샷을 익힐 수 있다. 낮은 탄도의 볼을 친다고 상상하는 것이 핵심이다. 볼은 로프트에 의해 자연스럽게 뜬다는 것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볼을 의식적으로 자꾸 띄우려고 퍼올리는 동작을 취하면 체중이 오른쪽에 남아있게 된다. 낮은 탄도로 볼을 때려낸다는 생각으로 폴로스루 때 클럽헤드를 낮고 길게 밀어주는 연습을 해야 한다. 안정된 피니시 자세는 이처럼 내려친 뒤 낮고 길게 밀어준 뒤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 척추각도 일정해야 샷 정확해진다 아이언 샷에서 항상 정확한 볼 타격과 일정한 거리 및 방향을 만들어 내려면 척추의 각도를 셋업부터 폴로스루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그래야 셋업과 임팩트 때 양손과 볼 사이의 거리를 똑같이 할 수 있다. 스윙을 하면서 척추의 움직임을 파악할 간단한 방법이 있다. ▦부드러운 표지의 책 한 권을 바지 뒤쪽에 끼워서 책의 절반 정도가 허리띠 위로 나오게 한다.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앞쪽으로 몸을 숙여줄 때 책의 바깥으로 나온 부분이 평평하게 허리에 밀착되도록 해준다. ▦정상적으로 풀스윙을 한다. 만약 몸이 들리기 시작하면(얇은 샷의 원인이 된다) 책의 위쪽이 허리를 찌르는 느낌이 든다. 볼을 향해 아래쪽으로 몸을 너무 구부리면(두꺼운 샷의 원인) 책이 몸에서 떨어지게 된다. 폴로스루에 이를 때까지 책을 척추에 가지런히 붙여준 상태로 유지하며 스윙한다. |
■ 몸 왼쪽을 뒤로 당겨주면 상·하체 균형 "강력한 스윙" 아이언 샷의 경우 내리쳐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역체중이동(리버스 피봇)이 일어나기 쉽다. 백스윙 때 스윙 축인 척추가 타깃 반대 방향이 아닌 타깃 방향으로 기울어지면 왼쪽으로 당겨치는 샷이 나오거나 슬라이스, 거리 감소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무 클럽이나 왼손에 들고 어드레스 자세를 잡고 오른손으로 왼쪽 겨드랑이 아래쪽을 잡고 몸의 왼쪽 부분을 뒤로 당겨준다. 이렇게 하면 역체중이동이 사라지고 하체와 상체가 조화를 이루는 강력한 스윙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