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차기 비서실장으로 데니스 맥도너(43) 백악관 안보 담당 부(副)보좌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 백악관 인사에 정통한 두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고위 참모들에게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잭 루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맥도너가 선두 후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맥도너가 오바마의 다섯 번째 비서실장이 되면 루 재무장관 지명자와 중앙정보국장(CIA)에 내정된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ㆍ국토안보 보좌관에 이어 또 한 번의 내부 발탁이 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