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들이 남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에 힘을 모으고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정상급 축구 선수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리는 '에볼라 퇴치를 위한 11가지 행동'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FIFA·아프리카축구연맹(CAF)·국제보건기구(WHO)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필리프 람(뮌헨) 등 11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함께 하면 에볼라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캠페인은 에볼라에 감염 방지를 위한 11가지 사항을 호날두·네이마르·드로그바 등이 한가지씩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상에 출연한 호날두는 "환자와 접촉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네이마르는 "증상을 제대로 파악하세요"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