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홍 산업은행 국제금융실장이 `파생금융상품과 금융위험관리` 개정판을 발간했다. 성 실장은 “이 책이 처음 발간된 지난 97년에는 우리나라에 `파생상품`이라는 용어자체가 생소했었다”며 “5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파생상품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개정판에서 지난 5년간의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발전을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이면서도 실무적인 해설을 덧붙였다. 또 유로화의 출범 등 각종 변화된 국제환경에 맞춘 새로운 이론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리먼브라더스사와 부실자산 처리 합작투자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 아시아머니,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 등 해외 5개기관에서 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리먼브라더스사와 부실자산 처리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며 부실자산을 그룹사에서 떨어냈을 뿐 아니라 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은행은 `fine더블찬스정기예금` 2차분을 오는 2월 4일부터 10일까지 한시판매 한다. 이 상품은 최근 은행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가지수 연동형 예금으로 원금을 보장하면서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이자는 차등지급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백만원 이상이며 매달 10만원 단위로 불입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28일 지난 2000년 8월부터 판매한 `참사랑 신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의 30%인 1억1,700만원을 21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 우리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참사랑신탁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채권 등에 운용하는 실적배당형 신탁상품으로 수익금의 30%를 장애인을 위한 기부금으로 출연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30일부터 2월1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입출금은 물론 송금, 대출, 환전까지 가능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운영한다. 움직이는 하나은행은 인공위성을 통한 무선통신 단말기와 자동화기기를 특수차량에 탑재한 출장소급 영업점으로 모든 은행업무를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다.
<울산=김광수기자 k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