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지역 버스에 감시카메라 설치

뉴욕시 맨해튼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 수백 대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된다. 맨해튼과 퀸스, 브루클린, 브롱크스, 스태튼아일랜드 지역의 버스와 지하철 운영을 맡고 있는 뉴욕시 대중교통본부(NYCT)는 2,500만달러를 들여 버스 주위와 출입구에 카메라를 장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뉴욕에서는 지난 1990년대에 브롱크스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려는 계획이 추진됐었지만 성사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는 10년 전부터 버스에 카메라가 설치되기 시작해 현재는 2,200대에서 카메라가 가동되고 있으며 시카고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모든 버스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모두 1,500대인 워싱턴DC의 버스들 중 500여대에도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워싱턴DC 대중교통당국은 앞으로 몇 주 안에 142대에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