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외환카드 인수 유력
씨티그룹이 외환카드의 인수자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Kㆍ롯데 등 카드업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재벌들은 동양(아멕스)카드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2일 "외환은행은 우선협상 대상자를 지정한 뒤 내달 중순 본계약을 체결하고 3월에는 매각대금이 납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아래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4~5개 업체가 실사중이며 설 연휴 이전까지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1~2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중 씨티그룹이 인수자로 유력하며 롯데, SK 등 신용카드 부문 신규 진출을 꾀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은 동양카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