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마이크로는 통합통신중계기와 RF분산중계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통신장비업체다. 하반기부터 DMB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위성DMB 갭필러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45억6,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8% 증가한 48억5,000만원의 순이익을 창출했다. 이 같은 실적모멘텀은 크게 DMB 갭필러 매출호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원가 경쟁력, 고정비용 감소 등에 기인하고 있다. 또 최근 통신시장이 유ㆍ무선의 경계가 없어지면서 통신서비스의 경쟁심화와 서비스 수준의 업그레이드가 가속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SK텔레콤ㆍKT 등 통신사업자의 투자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매출이 선도업체인 SK텔레콤에 집중되는 점 역시 이 회사에는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으로 통신시장의 투자 확대와 DMB 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이 회사의 이익모멘텀은 오는 200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6개월 목표주가 1만원 내외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