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SK상사는 Y2K(전산망의 2000년 인식 오류로 인한 장애)에 대한 걱정을 한숨 놓아도 된다.16일 삼성물산(대표 현명관)과 SK상사(대표 김승정)는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 Y2K인증센터로부터 Y2K종합분야에 대한 문제점이 없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해외기업과의 거래에서 전산망 오류로 인한 사고발생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양사 관계자들은 『이번 인증 획득은 전산화의 전부문에 대한 안정성을 검증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보다 자신감을 갖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기업이미지 향상과 주주, 바이어, 금융기관 등과의 신뢰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SK상사는 이번 Y2K인증 획득을 계기로 중소 협력업체가 Y2K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형기 기자 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