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다.
유리자산운용은 천연가스 선물가격을 추종하는 인덱스 수익률에 연계한 파생결합증권(DLS) 및 천연가스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유리 글로벌천연가스증권투자신탁’을 10월1일 출시한다고 9월30일 밝혔다. 그동안 천연가스와 관련된 상품은 천연가스 ETF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나 파생결합증권 등이 출시됐으나 이는 모두 사모 형태였다.
유리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향후 세계 경기회복으로 원유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대체재인 천연가스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계절적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가격하락의 주원인이었던 재고물량이 줄어든 후에는 원유와의 가격차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선취판매수수료 부과 여부에 따라 클래스A형과 C형과 온라인클래스로 나뉘며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으로 구분된다. 판매처는 굿모닝신한증권과 대우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