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물가] 채소·과일값 강세 지속

채소와 과일값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26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백오이(15kg)는 지난주보다 43% 오른 5만9,900원, 애호박(20개)은 92% 상승한 2만7,500원, 감자(20kg)는 24% 오른 3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산지에서 출하물량을 조절하고 있는데다, 소비까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품성 좋고 소비가 원활한 포도, 복숭아도 강세를 보였다. 포도(5kg)는 지난주 보다 2,400원 오른 1만6,900원에 가격이 형성됐고, 포도(4.5kg)는 지난주와 같은 2만6,500원을 유지했다. 복날이 지나면서 수요가 줄어든 닭(851g)은 4,590원으로 지난주 보다 600원이나 내린 반면, 삼겹살(100g)은 1,630원으로 30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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