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고객만족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소속 연구원들이 전국의 중소 제조업체를 방문, 해당업체에 근무하며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소하는 '중소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가동,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단은 주로 산기평이 추진하고 있는 연구개발(R&D) 및 인프라조성, 지역혁신 등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소개 활용하도록 하고, 해당 과제의 준비, 수행, 완료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발굴, 해소하는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산기평은 특히 지원단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 등 규제개혁기구와 테크노파크(TP), 지역특화센터 등 지역거점과의 연계를 통해 자체적 활동으로 해결 불가한 사안은 규제개혁기구 등과 긴밀한 협의를 하거나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책을 제안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윤교원 원장은 "지원단 파견은 단순하게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수준이 아닌 그 동안의 관행에서 탈피해 우리 기관의 고객인 중소기업 입장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경영혁신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