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27일 자사가 방화석고보드를 이용해 개발한 80Mpa짜리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국토해양부로부터 내화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1Mpa는 1㎠당 80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이 콘크리트는 롯데건설과 삼표ㆍ라파즈코리아석고보드 등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현행 법적 기준보다 내화 성능이 3배 이상 뛰어나고 기존 공법에 비해 40% 정도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건설의 한 관계자는 “일반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내부에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화재시 철근 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콘크리트는 방화석고보드를 이용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