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기상대] 프로그램 매도세와 외국인 매수세의 공방

마이크론의 생산량 전망치 상회 소식으로 조정 하루만에 상승 반전된 미증시의 영향으로 국내증시 역시 상승 출발하는 모습. 거래소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금일에도 이어지고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출발한 모습. 그러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며 상승폭은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 코스닥에서는 지난 3일간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이 매수세로 전환되며 상승하는 모습. 업종별로 살펴보면, 거래소에서는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는 상황. 증권과 유통업종이 2%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음. 코스닥 시장 역시 상승업종의 수가 많은 모습. 출판매체복제업종이 2%이상 하락하였지만, 인터넷과 금융, 기타제조업종이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음.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거래소 시장에서는 신세계가 4%넘게 상승하였고, 국민은행과 LG전자도 2%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음. 코스닥에서는 국민카드가 4%이상 상승 중인 반면, 하나로 통신이 3%넘게 하락하는 모습. 금일의 상승으로 650p의 안착이 예상되고 있으나, 시장 수급의 두 축인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동향을 주시하며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으로 중장기적인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판단됨. 외국인의 연속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한 5월 28일 이후 전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금액기준)은 삼성전자, 국민은행, 현대차, LG전자, POSCO 등임. [대우증권 제공] <고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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