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돌려 사전선거운동 9명 입건

경북 상주경찰서는 15일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초단체장 입후보 예정자 5명과 광역의원 출마 예정자 4명등 9명을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1-20일 모 농업기술센터 영농교육생들을 상대로자신의 명함을 나눠 주면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하는 등 예비후보 등록기간 이전에 지지를 부탁하며 명함을 배부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전선거운동뿐 아니라 선심성 관광 및 향응제공, 문중동원 선거운동,금품살포,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관여, 불법 사조직 설치.운영 등을 집중 단속해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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