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가 '주유소 습격사건2'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주유소 습격사건' 1편에서 주유소 사장 역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박영규의 스크린 복귀는 2004년 작 '귀신이 산다' 이후 처음이다. 제작진 측 관계자는 "다른 역할은 몰라도 주유소 사장 만큼은 박영규 씨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캐스팅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이번 영화에서 10년 전 속절없이 주유소를 털렸던 과거를 청산하기 위해 주유소 털이범에게 선전포고를 한 뒤 당당히 맞서는 달라진 주유소 사장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10년 전 이성재, 유오성, 유지태, 강성진, 김수로 등 젊은 배우들을 발굴했던 '주유소 습격사건'은 2편에 지현우, 조한선, 박영규를 캐스팅해 촌철살인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영화는 오는 6월 초 크랭크인해 올 하반기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