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탈(脫) 성매매’ 여성에 대한 자활지원을 위해 올해 68억원에 이어 내년에 22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청사에서 국무조정실 주재로 ‘성매매방지대책 추진점검단’ 첫 회의를 갖고 지난 2개월간 실시된 성매매방지 종합대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조실이 밝혔다.
정부는 내년 1,000명의 ‘탈 성매매’ 여성을 대상으로 1인당 ▦월 37만원의 긴급생계비 ▦월 40만원의 직업훈련비 ▦최대 300만원의 심리상담 등 의료지원 ▦최대 350만원의 민ㆍ형사 무료소송지원 ▦최대 3,000만원의 창업자금 대출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피해자 지원시설에 들어오지 않은 ‘비입소’ 여성을 위해 우선 부산과 인천에서 전문상담원 양성, 예술 치유 프로그램 실시, ‘무료 긴급 의료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