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올 3ㆍ4분기 중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추정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원랜드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2.02%) 오른 1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장중 한때 1만8,000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강원랜드가 올 3ㆍ4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분기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기가 집중됐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슬롯머신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3ㆍ4분기에 분기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139억원, 1,40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올해 배당성향을 48%로 가정한다면 배당수익률이 현주가 대비 5.3%로 예상되는 만큼 배당투자 매력도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2만4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