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중심 역할을 다하고 있는 대덕특구개발 내에 있는 4개 연구기관들이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출연연 최초로 설치·운영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6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4개 기관과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여성과학기술인력의 경력단절을 막고 안정적 연구환경 인프라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인력 활용이 높은 4개 기관이 함께 추진하게 됐다.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건설비 3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13㎡,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되며 보육정원은 90명이다.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정광화 기초지원연 원장은 “직장 어린이집 설치를 통해 경력단절, 육아와 업무병행으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 연구현장에 몰입할 수 있는 안정적 연구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