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환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그린경영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2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환경닥터제’ 기술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환경닥터제는 대기·수질 등 환경문제로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경기도가 환경 전문가와 함께 무료로 환경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0년 시작 이후 작년까지 총 2,982개 업체가 도움을 받았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제도 도입 이후 환경오염 위반율이 2000년 7.4%에서 2008년 4.2%로 현저히 감소됐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기술인력 100명으로 25개의 환경닥터팀를 구성해 환경관련 민원 발생 및 위반업체 480개소를 집중 지원, 환경오염물질 발생이 32% 정도 줄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는 우선 4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하고 신청에 따라 지원 대상 기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닥터제 기술지원 신청은 경기도 대기관리과(031-249-3552) 및 경기도 환경기술인협의회 홈페이지(www.kgkeef.or.kr)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