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학협회 내과전문지
여성호르몬제(HRT) 복용중단과 골다공증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학협회(AMA?American Medical Association) 내과전문지 `아카이브즈 오브 인터널 메디신(AIM?Archives of Internal Medicine)는 최근 “HRT 복용을 중단한 여성들의 경우 골밀도가 연평균 3.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HRT 복용을 중단한 여성들이 중단 이후 12개월에 걸쳐 `포사맥스`(알렌드로네이트 나트륨)를 꾸준히 복용한 결과 골밀도가 2.3% 증가해 치료를 받지 않았던 환자들에 비해 골밀도가 5.5% 높았다”고 밝혔다.
HRT에 대한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7월 미 국립보건원이 장기 복용할 경우 유방암, 심혈관 질환에 걸린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한 이후 복용을 중단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