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84%, 일본 브랜드 '거부' 의향

대다수 네티즌들은 역사 교과서 왜곡 파문 이후 일본 브랜드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은 최근 네티즌 5천2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본 브랜드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4.1%가 사용 거부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또 72.3%는 6개월 이상 중장기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10.2%는 평생 일본 브랜드 제품을 쓰지 않겠다고 답했다. 평소 일본 브랜드에 대한 느낌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3.2%가 우호적인 느낌을 갖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 가운데 47.3%는 역사 교과서 왜곡 파문 이후 부정적인 느낌을 갖게됐다고 답했다. 한편 브랜드스톡에서 거래 중인 일본 마일드세븐과 소니베가의 브랜드 주가는 10일 종가 기준으로 전날보다 각각 1만4천800원, 1만1천600원 하락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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