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중 미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0만9,541대에 비해 6% 증가한 128만2,345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5일 미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9월중 미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자동차 가운데 픽업 트럭과 미니 밴 등 경트럭의 판매는 10.4% 증가한 반면 승용차의 경우는 겨우 2.4%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 모터(GM)사는 이 기간중 경트럭과 승용차를 포함한 자동차 판매가 97년의 40만4,133대에 비해 3.2% 감소한 39만1,118대였다.
GM사의 이같은 자동차 판매 감소는 지난 여름 미시간주 플린트 부품공장의 장기파업으로 인한 부품생산 차질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제2의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사의 9월중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32만4,456대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계는 올해 미 국내시장의 자동차 판매대수가 1,5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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