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과일과 야채가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게 먹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시간에 쫓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손쉽게 과일이나 야채를 보충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해답은 녹즙이다. 야채를 가열하지 않고 즙을 낸 녹즙 음료는 비타민과 미네랄,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훌륭한 영양보충음료다. 하지만 녹즙 제품은 생채소로 즙을 내기 때문에 무엇보다 원료의 안전성이 중요하다. 풀무원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읽고 녹즙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매일 아침 녹즙을 배달하는 ‘모닝 스텝’이 금방 즙을 낸듯한 신선한 제품을 갖다준다. 특히 ‘돌미나리 혼합즙’은 제품의 안전성을 위해 유기농으로 재배한 돌미나리 이외에 유기농 명일엽을 같이 넣어 출시했는데 지난해보다 매출이 20%나 늘어나는 등 풀무원 녹즙 가운데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풀무원 돌미나리 혼합즙의 주 재료는 이름 그대로 돌미나리다. 돌미나리는 논에서 재배된 일반 미나리와 달리 밭에서 재배된 것으로 모양도 일반 미나리와는 달라 짧은 마디와 줄기 안쪽은 꽉 차 있으며 향이 강하다. 해독작용이 뛰어나 예로부터 약재로 쓰였던 돌미나리는 ‘동의보감’에 황달, 부인병, 음주 후의 두통과 구토에 효능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실제로 돌미나리는 비타민 B군과 A, C, 미네랄이 풍부해 간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돌미나리에 포함된 칼륨은 몸 속에서 나트륨 작용을 억제해 수분과 노폐물 배출을 돕고 신장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이 같은 작용으로 혈액순환기 관련 질환 예방과 류머티즘 및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으며 몸 속의 면역세포를 증가시켜 암 예방에 매우 효과적라는게 풀무원측 설명이다. 단백질, 지방, 섬유질, 무기질, 철분 등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인 돌미나리는 숙취 해소 효과가 뛰어나 음주 전 풀무원 돌미나리 혼합즙 한잔을 마시면 숙취의 고통에서 빨리 해방될 수 있다는 것. 이를 증명하듯 이 제품은 음주가 잦은 남성들, 특히 영업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