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에서 등락 거듭, 0.06%↑… 1,860.45p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13포인트(0.06%) 상승한 1,860.4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소매판매 부진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들이 순매수 하며 소폭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 둔화 우려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기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시키는 등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에 외국인들이 순매도세로 돌아서며 1,860선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98포인트(0.42%) 상승한 472.9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동양증권 정인지 연구원은 “유로존 위기의 중심에 있는 스페인, 이탈리아 주가의 경우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저점대 형성 중에 있어 단기적으로 하락하더라도 낙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기적으로 조정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단기 저점이 확인되면 중기적인 상승국면을 진행될 전망이기 때문에 조정 시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0.80원 내린 1,16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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