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현안 기본입장 정부서 조만간 발표"

청와대 김종민 대변인 밝혀

정부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등 양국간의 외교 현안과 관련해 조만간 한ㆍ일 관계에 대한 정부의 기본적인 원칙과 기조를 밝힐 것이라고 15일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청와대 일일현안점검회의에서 한ㆍ일관계 전반에 관한 보고가 있었다”면서 “2~3일 내에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의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 표명 주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아니라 정부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유관기관에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강경ㆍ온건 (대응)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한ㆍ일 관계와 관련된 여러 문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입장을) 정리한 뒤 원칙과 기조를 원칙적으로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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