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의 올레tv가 글로벌 메이저 영화 제작·배급사 중 하나인 소니픽쳐스와 초고화질(UHD)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료방송서비스 사업자 중 소니픽쳐스와 UHD 콘텐츠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레tv는 소니픽쳐스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 시리즈 등 UHD 콘텐츠 180여 편, 총 250시간 분량을 제공하게 됐다.
더불어 지난 20일 개봉한 '퓨리' 등을 비롯해 향후 소니픽쳐스의 신작 UHD 콘텐츠 타이틀도 안정적으로 서비스한다. 또 25일부터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도 UHD로 올레tv에서 방송된다.
이를 시작으로 '엘리시움', '개구쟁이 스머프2', '브레이킹 배드', '블랙리스트' 등 작품도 UHD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박동수 미디어사업총괄 본부장은 "두 회사는 2007년부터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며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육성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체결로 인해 양질의 콘텐츠가 부족한 국내 UHD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