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뭍에서 양어한 새우를 시세보다 25%가량 저렴하게 내놓는다.
롯데슈퍼는 21일부터 내달 말까지 전남 신안군 암태도 인근의 새우 전용 양어장(13만2,000㎡ 규모)에서 키운 새우를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새우를 전용 양어장에서 키워 판매한 것은 국내 유통업체 중에서는 롯데슈퍼가 처음이다.
이 양어장은 암태도 바닷가 인근 갯벌을 파내고 해수를 담아 조성한 것이다.
뭍에서 새우를 키우면 바이러스 감염 확률이 줄고 태풍이나 높은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아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어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내놓은 새우는 양어장에서 수시로 공급되기 때문에 얼리지 않은 생물 형태로 10월말까지 판매된다. 가격은 시세보다 25%가량 싼 20마리 당 4,99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