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측정 오차 50㎝ 이내로 SKT 'T스마트포지션' 개발

SK텔레콤은 위치 측정 오차를 50㎝까지 줄인 실시간 위치인식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T스마트포지션'(T Smart Position)은 초광대역무선통신(Ultra Wide Band·UWB)을 활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그 동안은 위성위치정보(GPS) 신호를 수신하지 못하는 실내에서는 기지국을 활용해 위치를 인식하는데 기지국을 활용한 방식은 정밀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GPS의 대안으로 와이파이(WiFi), 지그비(ZigBee) 등이 활용되기도 하나 정확도가 기지국에 비해선 높지만, 여전히 충분치 못한 상황이다.

이에 SK텔레콤이 이번에 개발한 T스마트포지션'을 통해 정밀성을 개선했다.

회사측은 "T스마트포지션에 활용되는 기술은 UWB 국제표준기술을 활용해 110kbps~6.8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면서 수십 cm 이내의 정밀 위치인식이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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