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B,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전기자전거 출시

10일 A2B에서 새로 출시된 전기자전거 ‘2016년형 알바플러스’를 스마트폰 앱과 연결해 제어하는 모습,/사진제공=A2B

스마트폰으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자전거가 출시됐다.

영국 전기자전거 브랜드 A2B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전기자전거 ‘2016년형 알바플러스(Alva+)’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2016년형 알바플러스’는 전기자전거 내부에 블루투스와 GPS를 탑재하여 스마트폰의 앱과 자전거를 연동한 모델이다. 자전거의 컨디션 알림 기능을 비롯해 도난 방지 알림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도난 방지 기능이다. 스마트폰 앱에서 알람을 활성화 해놓으면 A2B 알바플러스의 움직임이 감지될 때마다 스마트폰에 경고 알람이 울려 도둑의 범행을 알려준다. 실시간 위치 알림기능을 통해 분실된 알바플러스의 위치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앱을 통해 배터리 전압, 온도, 마지막 충전일자 등 배터리의 전반적인 정보와 페달의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하다. 앱으로 제공되는 정보는 클라우딩 플랫폼을 통해 A2B의 기술센터로 전송돼 담당자가 자전거를 정확히 진단하고 효과적인 기술지원을 서비스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행한 경로를 SNS에 공유하는 기능도 눈에 띈다. 자동차 대신 알바플러스로 주행한 거리만큼 줄어드는 CO2 양을 수치로 환산해 단계별로 주어진 주행 목표를 달성하면 ‘배지‘를 수여한다. A2B를 타는 지인들과 주행 기록을 SNS에 공유해 목표 달성을 독려하며 서로 동기 부여할 수 있다.

‘2016년형 알바플러스’는 500W 출력의 고출력 전기자전거로 최고시속 38km/h까지 지원한다. A2B는 이번 알바플러스의 출시와 함께 배터리 용량을 증량했다. 늘어난 배터리의 용량은 17.5Ah로 한국에 현존하는 모델 중에 가장 크다. 커진 용량에 따라 주행거리도 88km 길어졌다.

연동 앱인 이소셜바이크 앱(esocialbike app)은 안드로이드와 IOS버젼 모두 지원한다. 애플워치와의 연동도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A2B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이 달 말까지 알바플러스 예약자를 비롯해 A2B 전기자전거를 구입한 고객에게 자전거에 장착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Sol Republic 펑크 스피커’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전화 1544-5498 또는 A2B 홈페이지(www.weareA2B.co.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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