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로에 세원진 가로 30미터 세로 20미터의 대형 LG 옥외광고 |
|
LG "유럽서 브랜드이미지 높이자"
베를린·런던·파리 공항 주변 대형 옥외광고 설치…월드컵 앞두고 '프리미엄 브랜드' 알리기 강화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LG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로에 세원진 가로 30미터 세로 20미터의 대형 LG 옥외광고
LG가 유럽시장에서 ‘프리미엄 LG’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는 지난 8일부터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로, 독일 베를린의 테겔공항 입출구, 프랑스 파리 순환도로 등 3개 도시에서 첨단 이동단말기 및 디스플레이 제품을 알리는 새로운 옥외광고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세계 이동통신시장의 80%와 디지털 TV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유럽시장에서 LG브랜드이미지를 높여 글로벌기업으로 위상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개 도시에 설치된 옥외광고는 런던의 경우 히드로 공항로에 위치한 빌딩 벽면을 활용해 가로 30미터 세로 20미터의 대형크기로 옥외 광고판을 설치했고, 파리는 드골공항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순환도로에 가로 64미터 세로 5미터의 크기로 LG로고와 함께 첨단 휴대폰 및 PDP, LCD 등의 디스플레이 제품을 광고한다. 독일 월드컵 결승전이 치러질 베를린의 테겔공항 입출구 중앙에는 높이 16미터의 대형 조형탑에 클린스만 감독, 올리버 칸 골키퍼 등 LG가 후원하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사진과 첨단 휴대폰 광고사진을 실었다.
LG는 “6월부터 개최되는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브랜드마케팅 활동이 LG브랜드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전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6/03/09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