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경영 표준화사업 추진

산업자원부는 13일 국제기준(ISO 14000)에 부합하는 환경친화적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환경경영 표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산자부는 산업표준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앞으로 5년간 36억원이 투입되며 ISO 9000/14000 국내 민간인정기관인 한국품질환경인증협회를 주관기관으로 하고 포항제철과 대림산업 등 5개 업체와 아주대 등 3개 위탁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주 내용은 제품 및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방법인 전과정평가(LCA) 기법을 한국실정에 맞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제품생산 전과정에서발생하는 환경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 제3자에 의해 검증받도록 하는 것이다. 산자부는 이 사업은 국내 기업의 환경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생산활동과 제품개발로 외국제품과의 환경성 비교에서도 우위를 선점, 수출증대와 산업경쟁력 강화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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