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작년 사상 최대 실적

SKC가 지난해 필름사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C는 지난해 매출 1조4,633억원, 영업이익 1,682억원, 당기순이익 1,30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1.1%, 125.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배에 가까운 1,16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ㆍ당기순이익 모두 지난 1976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SKC는 지난해 태양전지용 필름, 광학용 필름 등 고부가가치 필름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필름사업의 영업이익은 1,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율은 17.8%로 전년보다 2배 가량 상승했다. SKC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1조7,0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 설비투자 2,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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