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天津)에 소재한 도요타 자동차 고세이부품공장의 근로자 50여명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신화통신은 18일 “근로자들이 17일부터 작업 거부에 들어갔으나 공장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에도 고세이 공장 근로자들이 파업에 돌입했지만 사측과 임금인상에 합의해 다음 날인 16일 파업을 철회한 바 있다.
톈진시 북동쪽의 둥리(東麗)구 산업단지에 있는 고세이 공장의 근로자 수는 1,300명에 달하며 평균적으로 1,500위안(약 26만원)의 월급을 받고 있다. 회사측은 이미 17% 인상을 약속했으나 근로자들은 이보다 더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동훈 기자 hoo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