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양호한 업황이 이어지며 올해 수익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하나대투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LG하우시스의 3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어난 7,023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3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완성창호 판매비중 확대와 소매 영업강화 등이 2ㆍ4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LG하우시스의 수익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높은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원용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LG하우시스의 영업이익은 고기능소재의 실적 기여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271억원을 보일 것”이라며“내년에도 내수 건축자재 부문에서 소매판매확대로 인한 이익률 개선 등으로 1,500억원규모의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LG하우시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