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 KT부지에 들어서는 ‘서울숲 힐스테이트’ 445가구 모집에 무려 3만1,275명이 청약해 전평형이 1순위로 마감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서울숲 힐스테이트의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35B평형이 최고 316.1대1을 기록하는 등 평균 경쟁률이 75.4대1로 최종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35B평형은 42가구 모집에 1만1694명이 청약했으며 분양가가 평당 3,241만원에 달하는 92평형도 2가구 모집에 26명이 청약해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평당 평균 2,140만원이라는 비교적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U턴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지역이라는 점과 인근 뚝섬 상업용지에 대한 개발 기대감, 힐스테이트 출시 후 현대건설의 첫 분양이라는 점 등이 맞물려 청약 과열현상을 빚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