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7월 코스피 상장 예정…증권신고서 제출

국내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는 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토니모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러시아 등 여러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 화장품 제조·판매 업체다. 특히 국내 브랜드샵 최초로 미국 고급 화장품 유통 체인인 ‘세포라’에 입점하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0년부터 연평균 38%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052억원, 영업이익은 149억원을 기록했다.

토니모리는 오는 24~25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1~2일에 청약을 실시하고, 7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총 모집 금액은 776억~888억원 규모로 주관사는 대우증권(006800)이 맡는다.

배해동 토니모리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한국 화장품은 연평균 34.3%의 수출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해외사업 성공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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