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1,726억 규모 자산 매각 차입금 연말 1조 4,382억으로 축소…투명경영 강화등 자구노력 적극 나서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효성은 중장기적으로 1,726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키로 했다. 효성은 27일 본사 대강당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자구노력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보유중인 1,160억원 규모의 유가증권과 566억원 규모의 부동산 등 총 1,726억의 자산을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이어 현재 1조5,387억원 수준인 차입금을 올해 말까지 1조4,382억원으로 축소하고, 투명경영을 위해 본사는 물론 해외 전 지역에 ERP시스템을 구축해 회계부문의 감시ㆍ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효성은 이를 토대로 올해 매출 5조1,0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설비 및 연구ㆍ개발(R&D)에 국내 1,000억원, 해외 2,000억원 등 총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4ㆍ4분기 621억원의 손손실 기록, 전분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해 전체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전년의 1,777억원보다 절반 가량인 52.2% 감소했다. 입력시간 : 2006/02/27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