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단신] 이창호, 천원전 서전 장식 등

이영신2단이 제1기 여류명인전 결승3번기에 진출했다. 8일 열린 본선25국 패자결승전에서 이영신은 이지현2단을 맞아 242수만에 흑으로 1집반을 이겼다. 결승 상대는 박지은2단이다.유재성씨가 프로기사로 입단했다. 7일 열린 한국기원 상임이사회는 유씨가 99년 세계아마바둑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공로를 인정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기원 프로기사는 총 161명이 됐다. 춘천 옥산가배 전국아마바둑 10강전에서 대학강자 한문덕5단(명지대)이 우승을 차지, 첫 전국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9·10일 이틀간 춘천 한국기원 강원본부에서 벌어진 이 대회에서 하성봉5단, 박영훈7단, 박성균7단, 윤춘호5단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우승상금 300만원. 김원(32)6단이 10일 서울 강남구 만리장성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공무원인 신부의 부친이 간소한 결혼식을 원해 조촐하게 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1회 아시아바둑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8~9일 열린 이 대회에는 한국, 일본, 러시아에서 각각 5명씩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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