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현대캐피탈-드림론패스

소액대출 돌풍 할부금융 1위 현대캐피탈 드림론 패스가 여전히 소액대출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가입회원이 200만명을 넘어섰고 대출잔액 또한 지난 9월 6조원을 넘어섰다. 상복도 터져 각종 히트상품 수상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드림론 패스는 가입비와 연회비 없이 무담보 무보증으로 개인의 소액 운용자금을 빌려준다는 개념으로 지난해 3월 처음 출시됐다. 자동차 및 고가 내구재 구입에 따른 고객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이 상품은 당시 소비자 금융이 싹을 틔우기 시작하던 시기와 맞물려 급성장을 한다. 드림론 패스의 쾌속질주로 인해 현대캐피탈은 올 상반기 2년만에 삼성캐피탈을 따돌리고 할부금융업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 결과 매출액도 올 6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136.5%나 늘어났고 당기순이익 역시 265%나 급증했다. 드림론패스의 대출한도는 최고 2,000만원으로 현금인출기나 인터넷, ARS를 이용해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대출기간 선택제를 도입해 ARS(1544-2114)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드림론패스 대출금을 인출할 경우 기간에 따라 최고 8.1%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해 주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5월 여성만을 위한 대출전용카드 `드림론 패스 아데나`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드림론패스 아데나는 연회비나 가입비 없이 카드 제시만으로 미용실 및 패밀리레스토랑 등 가맹업체들의 이용에서 최고 4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대출 실적에 관계 없이 자동차 정비, 보험 가입, 자동차용품 구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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