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세계는 지금(KBS1 밤12시20분)
국경을 넘어 귀향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만난다. 70년 말 구 소련의 침공 이래 파키스탄과 이란 등지로 빠져나갔던 난민은 약 500만명. 현재 약 200만명 가량의 난민이 귀환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담벼락 하나 남아있지 않은 고향집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이들의 삶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태양인 이제마(KBS2 오후9시50분)
제마(최수종)와 덕용(정홍채)은 군졸들에게 쫓기는데 제마 일행에게 은혜를 입은 포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험을 피한다. 덕용은 제마에게 함흥으로 가자 하지만 제마는 자신의 처지로 인해 본가에 누를 끼칠까 두렵다며 꺼려한다. 수산원에서는 운영이 소식이 없자 애타하고 돌아온 운영(유호정)은 자인에게 제마와 혼인할 뜻을 밝힌다.
■황금마차(MBC 오전9시)
한석과 처음으로 입맞춤을 한 순정(엄지원)은 한석(이주현)을 좋아하지만 여자 친구로 만날 수는 없다고 울어버린다. 한석은 그런 순정의 사정도 모른 채 이유를 묻고 답답해한다. 한편, 태호(유태웅)는 강석(홍학표)에게 전화를 해 만나기로 약속한다.
민주(조하나)는 유정(임지은)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자신이 강석의 친동생이라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