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핵심은 퍼팅이다. 아무리 300야드 이상의 호쾌한 드라이버 샷을 날려도 그린에서 3퍼팅, 심지어 4퍼팅까지 하게 되면 스코어를 줄일 수 없기 때문이다.
평소 연습이 부족한 골퍼들이 퍼팅 때 자주 실수하는 것은 제대로 라인을 잡지 못하는 것.
물론 거리를 맞추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스트로크도 잘 하지 못하지만 스탠스를 잡을 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일쑤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볼 위에 새겨진 선이다.
보통 로고를 일렬로 정렬해 퍼팅 라인을 잡을 때 기준을 삼기도 한다. 그러나 로고는 보는 사람에 따라 방향이 약간씩 달라질 수 있어 캐디와 골퍼 사이에 신경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녹스드림(www.zwin.co.kr)이 출시한 제품이 바로 ‘골프 볼 T라인 인쇄기’다. 한 손 안에 들어 올 정도로 작은 크기의 이 기구는 골프 볼을 넣은 뒤 T자를 새겨 넣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 방향이 아니라 양 방향에서 방향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라운드 할 때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볼에 곡선으로 새겨 넣지만 실제 정면에서 봤을 때는 정확한 직선으로 보이도록 홈을 파 놓았기 때문에 퍼팅 때는 물론이고 티 샷을 할 때도 정확하게 목표 방향을 향해 얼라인먼트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에녹스 측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눈은 선과 선의 직각 맞추기보다 평행 맞추기가 훨씬 쉽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제품을 만들었으며 백스윙 때 T라인과 평행을 맞춰 테이크 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윙이나 퍼팅이 쉬워진다고 원리를 설명했다.
500개 이상의 볼에 선을 그려 넣을 수 있으며 가격은 개당 2만5,000원이다.
한편 에녹스드림은 골프용품 및 건강용품을 취급할 각 지역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대리점은 무 점포 재택업무도 가능하며 창업비용은 80만원이다. 창업비용에는 대리점별 독립 홈페이지와 전단지, 명함, 초도 물품비가 포함돼 있다. (02)3296-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