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초'국영 중기 창투기금' 등장

창업지원 기금 1억위안 조성

중국 최초의 국가직영 중소기업 창업투자기금이 등장했다. 17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전날 발표한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창업투자 유도기금관리방법’ 공고를 통해 “중국 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1억위안(약 120억원)을 투입, 최초의 국가급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창업지원 투자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기금은 지분투자와 기술투자 위험보조금 지급 등의 방식으로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는 투자기금은 우수한 기술을 갖춘 중소기업의 초기창업을 지원하고, 기술개발을 돕는데 쓰인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대학 금융ㆍ증권연구소의 리융선 교수는 “최초의 창업투자 유도기금은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할 만하다”면서 “관련 부처들의 협력 아래 업체 선정에서부터 투자 시점 선택에 이르기까지 세부사항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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