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셋톱박스, PMP, 내비게이션, 전자사전 등의 멀티미디어시스템의 무단 복제 방지를 위한 플래시버전 보안칩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보안칩은 반도체칩 분해를 통한 복제방지 시스템의 노출로 개발자 프로그램에 접근이 가능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보안칩은 반도체칩 분해가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개발자 프로그램 접근을 원천 봉쇄한다”며 “물리적이나 전자적 방식의 시스템 해킹을 차단, 경쟁사가 제품을 무단 복제하거나 임의로 도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들어 셋톱박스 및 첨단 IT기기들의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중국산 불법복제 기기 시장이 늘어나고 있으며 우라나라에서도 불법복제율이 세계 평균 35%를 훨씬 웃돌고 있어 시스템 무단복제 방지 보안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