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1일 한국전력에 대해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삼아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창목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주가는 12월부터 30% 상승하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최근 2일간 7.9% 급락하는 변동을 보였다”며 “주가 하락 요인은 원달러 환율의 단기 상승 반전, 한전 사장의 추가 요인인상 없을 것이라는 언급 등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요인들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었다고 보며, 현재 주가 하락은 매수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판단된다”며 “실적 상향은 원/달러 환율 하락, 원전재가동 등을 반영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단기 반등한 상태이지만 글로벌 유동성 확대 흐름 속에 무역수지 흑자기조 지속, 국가신뢰도 제고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원화가 저평가 상황에서 정상화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따라서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 보다는 오히려 점진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