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올해도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2013년 4월 신규 고객에 대한 5.2% 가격 인상을 통해 렌탈 제품의 상품력 개선과 매출 증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익성 개선의 흐름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웨이는 개별기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 4,824억 원, 영업이익 885억 원, 순이익 50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40.4%, 20.1% 늘어난 수치다. 보고서는 “2012년 4·4분기 수익성 악화의 주범이었던 일회성 비용 274억 원(성과급 156억 원, 불용 재고폐기 118억 원)과 렌탈 자산폐기손실을 정리한 결과,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전사적인 사업효율화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한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코디 인력구조 강화와 홈케어(매트리스, 에어컨)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일본, 중국 화장품 부문 손실을 축소하고 중국 제조자개발생산(ODM) 수출을 강화해 연간 17.4%의 영업이익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