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2조 달러 무역시대 열도록 노력하겠다”


박 당선인이 우리나라 무역시대 2조 달러 돌파를 향한 노력을 다짐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2조 달러 무역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효적 지원을 펼치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일본의 엔저와 중국 등 신흥국가의 추격으로 많이 힘들 것”이라며 “이 위기를 이기려면 경제발전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선 나라들을 따라가는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창조경제를 새 정부 경제정책 기조로 세운 것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과학기술과 창의성에 기반한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또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가발과 봉제 의류를 간신히 수출하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1조 달러와 수출 7위의 무역대국이 됐다”며 “그 과정에서 무역협회가 각 업체와 연결고리로서 많은 기여를 했는데 그간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 당선인의 무역협회 방문은 지난 8일 서울 중곡시장 방문 이후 12일 만의 공식 외부 일정이다.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 이현재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가 함께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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