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자활 생산품과 친환경 제품을 직거래 판매하는 ‘서로 좋은 가게’를 오는 9월 수정구 단대동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에 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억1,200만원을 투입,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2층 건물)를 리모델링해 건물 1층에 66.12㎡(20평) 규모의 유통매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 가게에서는 지역자활센터 참여자들이 만든 수제비누, 콩두부를 비롯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만든 제빵·제과, 천연비누, 장애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만든 전자렌지용기, 관내 사회적기업 생산품인 인형, 아이스크림 등 700여개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친환경의 고품질 제품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판매 이익금의 5%는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에 재투자된다.
전긍연 시 생활보장팀장은 “서로좋은가게는 정직하게 상품을 만드는 주민과 이를 믿고 상품을 구매하는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가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