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010520)가 해외 생산 법인의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1ㆍ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 수 있다고 분석했다.

21일 우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하이스코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83억원, 영업이익 468억원, 순이익 299억원으로 시장예상치(매출액 1조429억원, 영업이익 437억원, 순이익 281억원)를 웃돌 것”이라며 “냉연사업부문 분할 이후 첫 실적이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가 불가능하지만 중국 등 해외코일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국내 강관사업부문의 열연 구매처 다양화로 영업이익률 4.6%로 연간영업이익률(4.0%)보다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하이스코의 양호한 분기실적 전망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냉연사업분할 재상장 후 주가가 37% 이상 오른 것을 고려해 ‘중립’을 유지했다.